2014. 12. 1. 04:56
국제유가 하락, 4년만에 최저… OPEC 회의 앞두고 떨어진 이유? News/경제2014. 12. 1. 04:56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하루 앞두고 OPEC의 감산이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0센트(0.54%) 떨어진 배럴당 73.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한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56센트(0.71%) 하락한 배럴당 77.7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원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인 알리 알-나이미는 이날 “원유시장은 자체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른 회원국들이 감산을 압박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수출대국은 가격이 단기적으로 떨어진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로울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생산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가격부담을 버티지 못할 때 시장 장악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편,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0센트(0.1%) 내린 온스당 1,196.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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