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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 여부가 다음달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졸업하면 2010년 1월 이후 4년 11개월 만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첫 실무회의를 연다. 이번 실무회의는 이달 실사를 진행한 뒤 워크아웃 졸업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첫 회의란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실사 결과 점검과 함께 채권단 간에 이견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을 낙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1.2% 증가했다.

 

다만 채권단 일부에서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에 조심스런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금호산업 지분 매입이라는 과제를 안은 금호아시아나가 유동성이 떨어지면 금호타이어의 지분을 단번에 매입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의견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도 금호산업처럼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 될 수 있다. 채권단은 최근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을 2년 연장했다. 다만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57.6%를 모두 매각하면 워크아웃을 끝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도 금호산업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준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은 9.1%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이 가진 지분을 전량 인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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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d S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