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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서울대학교가 성추행 혐의로 현직 교수가 구속되는 유례없는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서울대는 4일 자료를 내고 "수리과학부 K 교수로 인해 야기된 작금의 상황에 대해 피해 학생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법 처리와는 별개로 인권센터를 통한 진상조사를 계속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K 교수를 엄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대는 "사법 처리와는 별개로 신속하게 진상조사를 벌여 다른 피해사례가 없는지 철저히 규명해 내고, 조사 결과에 따라 K 교수를 징계할 것"이라면서 "조사 과정에서는 피해 학생들이 또다른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구성원에 대한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미흡한 규정과 제도는 적극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도덕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진리 탐구라는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할 대학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대학 구성원들도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학내 분위기를 전한 뒤 "이번 사태를 안전한 학문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리과학부 K 교수는 지난 3일 구속됐다. 서울대는 지난 1946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현직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입었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윤태식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K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 교수는 성동구치소로 수감될 예정이다.

법원 측은 "K 교수에 대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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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코레일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12월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여행이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은 전철을 타고 박물관, 조선왕릉 그리고 지역관광특구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수도권전철의 구석구석을 교통카드 한 장으로 가볍게 떠나보자.

 

코레일은 겨울철 고객이동 데이터와 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 코스 자료를 토대로 전철역과 가까운 주요 박물관, 조선왕릉 등 문화유적을 대상으로 ‘전철로 떠나는 겨울 역사ㆍ문화 여행 11선‘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경춘선 금곡역 : 조선의 왕릉, 홍유릉과 사릉에서 역사를 만나다

 

금곡역에서 약 800미터 거리에 고종과 명성황후를 합장한 홍릉과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과 두 왕비를 합장한 유릉이 있다.

 

실제로 제를 지냈기 때문에 각 릉에는 재실뿐만 아니라 제를 지내는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던 장소, 묶었던 곳, 우물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생생한 역사체험학습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조선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를 모신 사릉에서는 전통방식으로 식재된 조경과 야생화를 관찰하고, 고즈넉한 솔숲에서는 ‘단종애사’와 조선 왕실의 역사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 이용객수 : 일평균 1,795명
- 코 스 : 금곡역~홍유릉, 사릉 / 약 800m
- 도보 이동 12분

 

  
▲ 사진=사릉 / 제공=코레일

▲경춘선 강촌역 : 구곡폭포 빙벽과 흰 눈이 쌓인 오지 문배마을에서 힐링

 

강촌역에서 6㎞ 거리의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구곡폭포가 장관이다. 겨울철에는 거대한 빙벽이 아름다운 곳이며, 이곳을 지나 깔딱 고개를 넘으면 200년 전 형성된 문배마을까지는 가족과 함께 가벼운 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문배’는 주변에 일반 배 보다 작은 문배나무들이 많이 자생하고 마을의 모양이 짐을 가득 실은 배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이용객수 : 일평균 1,140명
- 코 스 : 강촌역~구곡폭포∼문배마을 / 구곡폭포 2.3km, 문배마을 6.9km
- 버스 이동 20분

 

▲경춘선 퇴계원역 : 지질시대로 떠나는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퇴계원역에서 5㎞의 거리에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고·중·신생대를 대표하는 표준 화석, 광물 등 2,700여점을 볼 수 있으며, 체험학습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공룡모형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 이용객수 : 일평균 3,244명
- 코 스 : 퇴계원역∼우석헌자연사박물관 / 5km 
- 버스 이동 20분

 

▲중앙선 운길산역 : 팔당호가 보이는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운길산역에서 약 5㎞ 거리에는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이 함께 있다. 다산유적지 정약용 생가에서는 북한강을 산책하며 운길산을 오르던 정약용 선생님의 소박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의 형성과정, 천문과 지리 등 실학사상 전반을 전시 유물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용객수 : 일평균 1,535명
- 코 스 : 운길산역~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 5.2km 
- 버스 이동 20분

 

  
▲ 사진=다산유적지 / 제공=코레일

▲중앙선 용문역 : 천년의 향기 은행나무, 그리고 용문사

 

용문역에서 8㎞ 거리에 위치한 용문사는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용문사에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겨울방학 자녀와 함께 자연 속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사찰이다.

 

- 이용객수 : 일평균 1,469명 
- 코 스 : 용문역~용문사 / 8.8km
- 버스 이동 33분

 

▲장항선 온양온천역 : 조상들의 생활문화가 있는 온양민속박물관 그리고 현충사

 

온양온천역에서 약 4㎞의 거리에 계몽사의 설립자 김원대씨가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78년 설립한 온양민속박물관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민속미술관으로 선조들의 생활상과 풍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다. 가까운 곳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장군이 살던 고택이 있다.

 

- 이용객수 : 일평균 5,419명
- 코 스 : 온양온천역~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 4.6km 
- 버스 이동 15분

 

  
▲ 사진=온양민속박물관 / 제공=코레일

▲경인선 송내역 : 추억과 즐거움의 시간속으로 한국만화박물관

 

송내역에서 3.3km의 거리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만화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로서 만화의 역할을 새로이 만들어가는 박물관이다.

 

초창기 만화부터 웹툰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과 함께 고우영 기념관, 4D 상영관까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다.

 

특히 상설체험관, 만화도서관, 전시관이 인기가 높다. 트렌드에 따른 다양한 기획전시가 돋보이는 박물관이다. 만화영화상영관도 운영하고 있다.

 

- 이용객수 : 일평균 49,876명
- 코 스 : 송내역~한국만화박물관 / 3.3km
- 버스 이동 25분

 

▲중앙선 이촌역 : 우리의 자랑, 한글탐방 - 국립한글박물관

 

이촌역 근처에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야기가 있는 전시’로 한글문화의 이해를 넓히는 상설 전시실과 교육 체험실, 다양한 한글문화를 보여주는 기획 전시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해 사전에 예약하고 찾는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 이용객수 : 일평균 6,581명
- 코 스 : 이촌역~국립한글박물관 / 400m 
- 도보 이동 5분

 

  
▲ 사진=홍유릉 / 제공=코레일

▲분당선 기흥역 : 예술가의 발자취를 따라 백남준아트센터

 

기흥역에서 약 1.3km 거리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는 비디오아티스트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의 여러 작품은 물론 다양한 기획전시가 수시로 열린다.

 

1월 중순까지는 그의 대표작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인근의 경기도박물관도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 이용객수 : 일평균 10,365명
- 코 스 : 기흥역∼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 1.3km
- 버스 이동 15분

 

▲1호선 송탄역 : 글로벌 문화탐방, 송탄관광특구

 

미군부대가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코스이다.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주한 미군 주둔지역 주변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축제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송북전통시장과 국제중앙시장도 있다.

 

- 이용객수 : 일평균 4,809명
- 코 스 : 송탄역~송탄관광특구 / 1.2km 
- 도보 이동 20분

 

▲4호선 대공원역 : 즐거운 미래·상상 여행, 국립과천과학관

 

대공원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국립과천과학관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인체, 기초과학, 첨단기술, 자연과 전통과학, 어린이 탐구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인기 코스인 태풍체험, 지진체험 등은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하므로 사전에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관람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 이용객수 : 일평균 11,248명
- 코 스 : 대공원역역~국립과천과학관 / 200m 
- 도보 이동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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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최근 SNS에는 유행처럼 '허니버터칩 인질극' 이라는 사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맥주 6갠에 붙어있는 허니버터칩 부터, 쌀에 붙어있는 허니버터칩까지. 처음에는 단순한 '웃음거리'였지만 점점 규모가 커지다 보니 공정위가 나섰다.

 

해태제과는 2일 '허니버터칩' 공정거래위원회의 끼워팔기 조사 발언에 대해 "소매점 차원의 마케팅일 뿐 제조사(해태제과)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정재찬 공정위원장 내정자가 허니버터칩의 끼워팔기 가능성이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한 해명이다. 정 내정자는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관련 답변서에서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에 대한 부당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해태제과가 내놓은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얻으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를 이용해 일부 매장에서는 허니버터칩을 비인기상품과 같이 구매하도록 '끼워팔기'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내정자는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을 비인기상품과 동반구입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면 이는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거래강제행위(끼워팔기)가 될 수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끼워팔기나 가격 결정에 관여한 일이 없다"며 "일부 온라인 쇼핑 사이트나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것도 판매자가 결정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일부 마트와 소매점 등에서는 허니버터칩을 다른 제품과 함께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해태의 말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해태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제품에 묶어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해태제과가 이를 이용해 이익을 누리려 했다면, 다른 해태제품과 묶어 팔아야 하지만 전혀 관련 없는 제품들에 묶여 팔리고 있다.

 

공정거래법 제23조는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 상대방이 구입할 의사가 없는 상품을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행위(구입강제)를 불공정거래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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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단장한 코엑스 몰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14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코엑스몰과 잠실 롯데월드몰이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자존심이 걸린 승부다. 

 

양 측은 삼성역과 잠실역은 잇는 상권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 이야기 했지만 호텔, 영화관, 대규모 아쿠아리움 등 유사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때문에 경쟁을 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엑스몰은 지난달 27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센트럴 플라자, 라이브 플라자, 밀레니엄 플라자, 아셈 플라자, 도심공항 플라자 등 5개의 주요 광장과 총 300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거대 복합 쇼핑몰로 재탄생하면서 14년만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연면적은 15만4000㎡로 2000년 개관 당시보다 2만2000㎡ 커졌다. 지하 1층(14만4000㎡)은 단일층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총 300여개의 브랜드들이 들어선다.

 

지난 10월 송파 잠실에서 문을 연 롯데월드몰과는 직선 거리로 4㎞ 수준. 지하철로는 3정거장, 차로는 10~20분 거리로 경쟁구도가 자연스레 형성 됐다. 

 

이들이 내세운 장점이 각각 달라 더욱 흥미를 모은다. 롯데월드몰은 강점으로 '쇼핑'을, 반면 코엑스몰은 '문화'를 각각 내세웠다. 롯데월드몰은 캐주얼하고 저렴한 의류에서부터 컨템포러리, 고가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함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코엑스몰은 지하 단일층인 만큼 쇼핑 동선이 편하다.

 

특히 코엑스몰은 라이브 플라자에 있는 나무 계단을 이용해 매년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대 등 인디밴드도 초청해 무료로 공연을 하면 방문객은 나무 계단에 앉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몰은 압도적인 규모와 스케일로 코엑스몰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한 코엑스몰은 신축한 롯데월드몰과 비교해 크기면에서 상대가 안된다.

 

롯데월드몰은 코엑스몰보다 2.5배 더 넓은 42만8934㎡(12만9753평) 면적에 9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국내에만 처음 도입하는 브랜드 수가 50개(에비뉴엘 33개, 쇼핑몰 16개, 면세점 1개)이며 최대, 최고, 최초 시설만 수십 여 개에 달한다. 이미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고객만 360만 명이며 하루 평균 11만 명이 이곳을 찾았다.

 

제2롯데월드몰은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주차비가 든다는 점이 약점이다. 사전 주차 예약제, 전면 유료화로 주차장 이용률이 20~2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코엑스몰 주차 요금은 1일부터 20% 인상돼 1시간에 4800원이 될 예정이지만 롯데월드몰(6000원)보다는 한층 저렴하다.

 

코엑스몰은 롯데월드몰과 달리 할인이 적용된다. 영화 1편을 보고 4시간을 주차할 경우 코엑스몰은 4800원이지만 롯데월드몰은 할인이 적용이 안 돼 2만7000원을 내야 한다.

 

또 코엑스몰은 주변 업체들과의 시너지효과 면에서도 월등하다.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공연장인 '코엑스 아티움'은 물론이고 현대백화점, 인터컨티넨탈호텔 등 주변 업체들과 연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코엑스몰과 마주보고 있는 한국전력 본사부지에 들어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테마파크 등과 시너지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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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40분께(한국시간)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좌초했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외국인 선원 51명 등 총 6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나빠 구조작업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배는 침몰한 상태이며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측은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며 배가 좌초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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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회사 에넥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억9175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99억4450만원으로 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9122만원으로 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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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올해 '의리' 열풍을 일으킨 '비락식혜'가 출시된 지 21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억개를 돌파했다,

 

지난 199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국민이 1인당 30개를 먹은 셈이다. 사용된 쌀만 해도 1만500t(톤)이 넘어 13만1000포대(80㎏ 기준)에 달한다.

 

비락식혜는 캔 2종, 페트 4종, 파우치 1종, 냉장컵 1종 등 총 8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비락식혜 캔(238㎖)'이 14억4000만개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비락식혜 1.8L Pet' 제품이 2700만개, '밥알없는식혜 캔(175㎖)'이 2500만개 순으로 판매됐다.

 

팔도는 올해 '으리'(의리의 신조어)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발탁하고, 6년 만에 '비락식혜' 광고를 선보였다.

 

비락식혜는 '의리식혜'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올해 3분기까지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대비 13%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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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병원 진료나 검사 예약시 건강보험 자격 등 확인을 위해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허용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지난 8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 이후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이 허용되는 예외적 경우를 명확히 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개인정보보호법은 주민번호 수집과 이용, 보유한 주민번호 3자 제공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생명·신체·재산상 이익 등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만 개별 법령을 통해 주민번호 수집이용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진료·검사 예약시 건강보험 가입여부, 건강검진 대상여부 등 일정 사항 확인이 필요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용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다만 병원 내 단순예약(시간약속)을 위한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용은 현행과 같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에 예약할 때 주민등록을 확인하지 않으면 진료일에 원무과에서 주민등록증 확인을 거쳐 다시 진료과로 오게 되는 불편이 생기고 이름이 같을 경우 진료 오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환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예외를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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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소비자단체가 음료에 들어가는 원당의 국제시세가 내렸다는 점을 꾸준히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음료가 1년도 안 돼 또 가격을 인상했다.

 

28일 코카콜라음료는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12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5.9%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는 올해 초 음료 가격을 6.5% 파격 인상을 시행한 바 있어 이번 인상 결정으로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 품목은 전체 250개 제품 중 22개 품목으로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품목별 인상률은 코카콜라 1.5(페트병)가 4.1% 환타 1.5(페트병) 6.3% 파워에이드 240() 2.2% 제주V워터 2.0(페트병제품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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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을 앞두고 롯데·신라면세점 등 대기업들이 자존심을 건 가운데 외국 기업들이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들의 싸움에 업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한화갤러리아, 워커힐, 현대백화점 등을 비롯해 듀프리, DFS 등 유수의 외국 기업들도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면세점 산업의 경쟁구도에 변화의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상징성과 현실적인 매출의 사이에서의 괴리감도 꽤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 매출 2조원대의 국내 최대 규모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입찰공고가 지난 27일 관세청 홈페이지에 게제 됐다.

 

관세청은 28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신규 특허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일반구역 8개와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구역 4개를 나눠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12개 구역 중 8개 구역은 대기업이 복수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일반구역이고, 나머지 4개는 중소·중견기업 구역으로 복수입찰이 되지 않는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앞으로 5년간 영업할 수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은 현재의 경쟁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인천공항 내 매출 점유율은 롯데 50%, 신라 40%, 관광공사가 1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은 총 8개인 일반구역의 사업자 수를 3개 이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중소·중견기업 구역은 복수 입찰이 되지 않는 만큼 4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보통 사업보고서와 가격제안서에 근거해 입찰 가액, 매출·재무건전성, 면세점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규 사업자를 선정한다. 구체적인 기준은 인천공항공사 공고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주 쯤 면세점 입찰 세부사항에 대해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 운영을 원하는 업체는 인천공항공사에서 실시하는 입찰에 응모해 시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2월26일까지 인천공항세관에 특허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현재 면세점 운영은 롯데면세점(매장 면적 5519㎡)과 신라면세점(7597㎡), 한국관광공사(2535㎡)가 맡고 있다. 이들이 운영 중인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계약이 내년 2월 만료되지만, 입찰 접수 마감도 내년 2월26일이다.

 

당초 신규사업자 공고가 올해 8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7개월간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면세점 입찰도 계속 미뤄졌다. 지난달 초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은 3번째(3기) 진행되는 것이다. 그간 면세점 업체들은 고액의 입찰가를 제시하고, 태스크포스(TF)팀까지 가동시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사활을 걸어왔다. 높은 임대료를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각오로 입성에 열을 올렸다. 

 

인천공항의 '상징성'은 그 어느 면세점과도 비교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하지만 그에 반해 인천공항 면세점은 높은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는 것 역시 중론이다.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적자를 시내면세점 등 다른데에서 메워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롯데와 신라, 한국관광공사 등은 인천공항공사에 지난해 연 임차료로 6150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보다 28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면세점 업체는 총 매출의 약 30%를 임대료로 내야 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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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d Seed